한국경제신문 투자관련 기사(2025.03.07)
1. 퀄컴에 밀린 AP…'현미경 진단'으로 삼성 경쟁력 끌어 올린다.
- 삼성그룹의 경영진단실이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사업에 대해 첫 감사, 컨설팅을 실시
삼성전자 팹리스 역할을 하는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 경영진단
- 시스템 LSI사업부는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엑시노스AP뿐 아니라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이미지센서,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구동칩(DDI)도 설계함
DDI는 세계 1위(점유율 30%), 이미지센서는 소니에 이은 2위(19%), AP 시장점유율은 5%이지만 top 5
- 시스템LSI사업부 매출은 성장이 멈춘 상태에서 5~8조원대를 오르내리고 있음
갤럭시 S25에 엑시노스2500이 아니라 퀄컴 스냅드래곤칩 탑재
삼성은 현대자동차에 인포테인먼트용 엑시노스는 납품했지만 자율주행용 칩 입찰에서는 퀄컴에서 밀림
이미지센서는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자국 제품 장착을 늘리면서 성장세가 꺾임
2. 다음 경영진단 대상은 파운드리
- 삼성의 파운드리는 22년까지는 10%대 후반을 기록하며 순항
5나노미터 이하 공정에서부터 낮은 수율 탓에 고객사들이 이탈하기 시작함
공장부터 짓고 고객사를 확보하는 '셀 퍼스트 전략'에서 고객사 확보가 뜻대로 되지 않자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감가상각비는 불어남
- 24년 4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8.2%(TSMC는 67.1%)
희망적인 것은 한 세대 전 공정인 4nm수율이 향상돼 고객사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점
대형 고객사들도 TSMC 의존도를 낮출 제2공급사를 찾고 있어 기회는 있음
3. 트럼프가 불붙인 '하늘 위 전쟁'… 링 위 오른 미국, 프랑스, 중국 저궤도 위성
- 저궤도 위성은 지구 표면으로부터 300~2,000km 사이 고도에 있는 위성
고도 36,000km에 있는 기존 정지궤도 위성과 달리 지구에 가까워 데이터 지연이 적은 장점으로 고속통신에 적합
저궤도 위성 하나만으로는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없어 보통 수백, 수천 개 위성을 군집 형태로 운용
- 스타링크 등 저궤도 위성 시스템의 군사적 가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음
스페이스X는 미국 정부와 2조원대 계약을 체결해 스파이 위성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음
서비스 제공에서 군사용으로 옮겨가고 있음
-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6년간 3개 과제에 총 3,200억원을 지원해 저궤도 핵심 기술을 확보할 예정
4. 현대차, 미국 스타트업 손잡고 '로보택시' 속도낸다.
-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에이브라이드와 로보택시 사업에 협력하기로 함
- 현대차는 반도체처럼 기술 기업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차량을 제조하는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음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를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동시에 로보택시 사업자와 자율주행 기술 기업에도 차량 공급을 늘려 로보택시 상용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
- 지난해 10월 알파멧의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인 웨이모와도 로보택시 관련 파트너십을 맺음
웨이모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를 만들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에 투입하는 내용
5. 불황에도 성장하는 뷰티… 루이비통도 진출
- 세계 최대 명품기업인 LVMH그룹의 루이비통이 창립 171년만에 처음으로 뷰티 시장에 진출
글로벌 경기 침체로 명품 브랜드의 성장이 둔화되었지만 뷰티 업체의 실적은 꺾이지 않고 있음
화장품은 패션/가죽, 시계/주얼리, 주류 등 다른 제품군에 비해서 경기를 덜 탐
- 국내 유통업체도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뷰티사업을 키우고 있음
뷰티는 식품 등 다른 제품군에 비해 재고 관리와 배송이 쉬워 퀵커머스에 안성맞춤
컬리의 '뷰티컬리', 무신사의 '무신사뷰티'
6. 국내 첫 손실제한 ETF 나온다.
- 투자손실을 일부 보전해주는 버퍼형 상장지수 펀드인 'KODEX S&P500버퍼' 상장
- 손실폭을 10~20%로 제한하도록 설계. 대신 최고 수익률도 제한
기초 자산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은 커버드콜ETF와 같은데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풋옵션을 매수하는데 사용
- 보통 1~2년 만기가 있으며 매수시기에 따라 수익률 상한과 손실 보전 비율이 달라짐
높은 수수료도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