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기독교

예수 - 김형석

Investor__ 2021. 5. 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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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교수님이 책을 쓴 이유는 명확하다.

친구가 성경을 읽지 않고 기독교 경전을 정확하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성경을 읽다보면 표현이 익숙하지 않고 의미가 바로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내용은 알더라도 그 안에 함축되어 있는 것을 주석 없이 완전히 이해하는 건 어렵다.

그래서 나도 성경을 바로 읽으려고 하기 보다는 성경을 우리가 평상시에 사용하는 말로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주는 책을 먼저 읽으려고 한다. 

 

'예수' 책은 4복음서(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를 풀어서 예수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예수님이 세례 요한을 만났을 때부터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또 부활하실 때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고 교수님이 이 책을 쓴 목적을 충분히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서 돌아가실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 의미, 그리고 부활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고 있지는 않다.

이 부분은 Timothy Keller 목사님이 쓴 '왕의 십자가' 책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그 책은 마가복음을 가지고 예수님에 대해서, 그리고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예수' 책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예수님은 완벽한 인생을 사신 분이고 닮아야 하는 분이기 때문에 예수님에 대해서 더 많이 읽고 기도 드리면서 더 많이 알아가고 더 많이 변화하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김형석 교수님에 대해서 궁금해졌고 인터넷에서 마음에 와닿는 말씀을 찾을 수 있었다.

 

- 사랑이 있는 고생만큼 행복한 것은 없고 가장 불행한 것은 사랑이 없는 고생이다.

- 나이가 드니까 나 자신과 내 소유를 위해 살았던 것은 다 없어지고 남을 위해 살았던 것만이 보람으로 남았다.

-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까지 사는 것이 가장 좋다.

- 네가 있는 직장을 행복한한 곳으로 만들고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라. 행복은 만드는 것이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 물질적 소유와 정치적 권력이 인생의 목표이고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행복한 사람은 없다.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은 행복이 풍부해진다.

- 난 인생관과 가치관을 철학에서 찾으려 했다. 찾다보니까 한계에 부딪혔다. 그래서 예수가 누구인지 뭘 하는 존재인지지 책을 읽고 들여다보니까 막혔던 문제가 풀렸다. 그렇게 예수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내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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