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투자, 재테크

부의 확장 - 천영록, 제갈현열

Investor__ 2021. 10. 29. 10:23
반응형

 

트레이더로 일하다가 불릴레오라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하는 두물머리의 천영록 대표와 제갈현열 작가가 쓴 책이다.

유튜브를 통해서 천영록 대표의 인터뷰를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다.

내 안의 무형자산을 다른 사람과 연결하고 유형자산과 연결함으로써 부의 확장을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요즘과 같이 SNS, 유튜브, 블로그와 같이 다른 사람과의 접점을 만들기 쉬운 환경에서는 특히 더 중요했다.

책의 결론은 이미 알지만 좀 더 깊이 있게 책 내용을 보고 싶었다.

 

1. 연결

 

돈을 벌기 위해서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것이 직접적인 지식의 전달일 수도 있지만 그로 인해서 만들어진 제품이나 서비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연결을 통해서만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분야를 막론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부의 확장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

그들은 자신과 바깥의 가능성을 연결하는데 능하다.

비록 지금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라도 미래에 무언가 될 수 있을지 판단하고 관계를 짓는 데 능하다.

 

당신이라는 가치를 세상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고민하는 습관을 서둘러 가져야 한다.

어쩌면 장래에는 오직 그것만이 일이라 불릴지도 모른다.

 

연결은 분명 돈이 된다. 세상의 수많은 가치들은 지금도 당신의 연결을 기다리며 잠자고 있다.

연결은 분명 강력한 경쟁 무기가 된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수익 모델이나 사업 가치를 만들어줄 수 있다.

 

 

 

2. 유형자산과 무형자산

 

자신의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철저히 고독해져야하고 외로움과 싸워야 하며 나 자신과 싸워야 한다.

그래야 내 안에 무형자산이 쌓이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빛을 보기 위해서는 세상의 유형자산과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강의나 유튜브 같은 형태로 세상과 연결될 수도 있고 회사를 설립해서 제품이나 서비스 형태로 연결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생이란 타고난 무형자산과 자기개발된 무형자산을 유형자산으로 치환해나가는 과정이다.

이 책의 핵심은 무형자산과 유형자산의 연결이다.

자기라는 무형자산을 어떻게 개발하여 세상의 유형자산과 연결할 수 있는지, 그럼으로써 부에 어떻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부의 조각들과 자신을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부의 조각들에 대한 깨달음이 필요하다.

당신이 가진 부의 조각이란 지갑 안의 돈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오며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무형자산이다.

당신에게 두 가지 깨달음이 있길 기대한다. '나는 가난한 사람이 아니었다'라는 확신과 '부를 위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라는 믿음이다.

 

자신 안에 무형자산을 쌓으면 반드시 유형자산과 연결될 수 있다.

자산을 가진 사람은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돈을 투자해서 무형자산을 갖춘 인력들을 찾아내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아직 자신의 재주를 세상에 알리지 못했다면 자신이 충분히 알리지 않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

 

3. 거머지는 돈의 크기 = 타인의 고마움 x 희소성

 

기업이 성장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집중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고객이 얼마나 만족했는지 그리고 다른 기업이 제공하지 못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했는지가 수익의 크기를 결정한다. 여기에 정말 중요한 공식이 등장한다.

 

다른 사람들이 고마움을 느끼는 기술일수록 무형자산적 가치가 높은 것이다. 고마움에 사람들은 기꺼이 큰 비용을 지불한다.

기술의 가치는 희소성과도 맞닿아 있다.

거머지는 돈의 크기 = 타인의 고마움 x 희소성

만약 당신이 현재 하고 있는 직무가 도무지 고마움과 희소성이 없는 직무라면 지금이라도 새로운 기술을 준비하고 배워야 한다.

 

고객들은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고 과연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나는 이 업계에서 과연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가?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가?

이 질문을 일을 하면서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

 

 

 

4. 다양한 인사이트들

 

이 책의 핵심은 여기까지이다. 

하지만 책에는 저자가 세상을 살아가고 비지니스를 하면서 느낀 인사이트들도 많이 있다.

 

나는 내게 당면한 큰 과제나 해결해야 되는 큰 문제점이 생겼을 때 항상 4단계로 과제나 문제를 조각내어 사고한다.

 

통찰하고 전략을 짜고 전술을 익히며 행동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통찰이란 인과관계의 고리들을 이해하는 작업이다. 자신이 속해있는 세상과 산업,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전략을 짤 것도 없다.

'세상은 신용으로부터 만들어지고 신용을 기준으로 성공과 실패가 나누어진다라던가 이 업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규정이 여기에 속한다.

 

통찰이 정확했다는 전제하에 '어디서 어떻게 싸우느냐가 미래의 성패를 결정하고 성패의 폭도 대다수 결정한다.

망해가는 업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는 승산이 없다. 잘 나가는 업계에서는 중간만 가도 대성할 수 있지 않은가?

 

성공한 사람들은 제아무리 평온한 얼굴을 하고 있어도 그 내면 어딘가에 독기가 있다.

독기가 없는 사람은 첫 실패에서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많이 봤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도 오기를 가지고 '죽어도 해보겠어'하는 끓어오르는 마음이 있어야 자기가 원하는 것을 관철한다.

 

Think big, start small이란 말이 있다.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한다.

 

당신의 성공에 겸손은 결코 미덕이 아니다.

자기 자신의 목표를 낮고 협소하게 잡으면 그 목표에 달했을 때 무기력해지게 된다.

겸손하고 겸허하게 잡은 이런 목표치를 나는 스스로 정한 한계치, 리미터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목적은 내 자신이 성장하고 변화하기 위해서다.

책을 읽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내 안의 게으름과 무지함이 깨어지고 궁극적으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은 당신이 큰 일났다는 위기감을 느끼길 바란다.

세상이 이토록 변화하고 있는데, 내가 그토록 원했던 돈들이 연결을 찾아 날뛰고 있는데 나는 지금껏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길 바란다.

 

 

 

 

반응형